아우디 디자이너 마시모 프라셀라, “내 디자인 철학은…”
아우디 디자이너 마시모 프라셀라 –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
아우디(Audi)가 지난 20일 마시모 프라셀라(Massimo Frascella)를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프라셀라가 전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의 뒤를 이어 오는 6월 1일부로 아우디의 디자인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라셀라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IAAD(Istituto d`Arte Applicata & Design)출신으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틸레 베르토네(Stile Bertone) 1)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이후 포드와 기아에서 근무하였고, 2011년에 재규어 랜드로버에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하여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자인 총괄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아우디는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과 함께 아우디 모델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기술적 혁신을 통해 전체 차량에서 디자인과 기능에 대폭적인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아우디는 디자인 부서가 경영위원회 회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부서 내 구조를 조정했는데,
CEO게르놋 될너는 “디자인은 언제나 아우디 브랜드의 핵심이자 DNA다. 기술 혁신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양산모델의 실내와 외부 디자인 등에서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시각적·촉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하며 이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한 바 있다.
프라셀라는 자신의 디자인 신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이 핵심이다.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트렌드를 지나치게 쫓아가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정교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디자인에 집중할것이다.”
에디터 드라이버M [사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 Motor Note
- 스텔레 베르토네(Stile Bertone)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로 Nuccio Bertone이 1912년에 설립했다. 이 회사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유명한 자동차 중 일부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중에는 Alfa Romeo Giulietta Sprint, Lamborghini Countach 및 Bertone Stratos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