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오후 시간대 보행 사고 급증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분석 결과 – 초등 저학년 위험 높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안전 강화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사고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보행 사고가 집중되어 발생하고 있어, 이 시간대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보행 안전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만 총 17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962명이 부상을 입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 중 13.0%가 이러한 구역 안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우려할만한 수치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는 오후 시간대에 집중되며, 특히 금요일에 사고가 증가했다.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대부분은 도로를 횡단하는 중에 발생했으며,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횡단보도 외부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도로 횡단 방법을 교육하고, 운전자들에게는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보행 중인 어린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차로와 횡단보도 앞에서는 주변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디터 드라이버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