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가속화
카카오모빌리티와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HL Mando)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 서비스 개발을 통해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로봇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판교 넥스트 엠(M)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의 김태성 대표, HL만도의 조성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과 신규 시장 발굴을 약속했다.
HL만도의 ‘파키’는 차량 아래로 들어가 차체를 들어 올린 뒤 운반해 정해진 위치에 주차하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으로,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HL만도의 ‘파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카카오내비 플랫폼,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되어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대리 운전 호출 시 주차로봇이 차량을 찾아 대리기사와 호출 고객을 연결하거나, 전기차 충전 완료 후 주차로봇이 차량을 일반 주차면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요한 인프라”라며,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3사의 파킹 토탈 솔루션 구축을 통해 주차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만도의 이번 협력은 자율 주행 주차로봇 상용화를 앞당기고 스마트 주차장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드라이버M [자료제공: 카카오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