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에코모드에서 느껴지는 멀미와 어지러움
제네시스 G80의 에코모드 주행에서 약간의 멀미와 어지러움 증상을 느꼈다. 대략 시속 60에서 120km/h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뗄 때와 밟을 때, 회생 제동 시스템에 의한 감속 느낌이다.
이는 디젤 엔진의 급가속 때 엔진에서 파워트레인으로 전해지는 출력 지연으로 인한 렉과는 전혀 다른, 전자 장비에 의해 조절되는 반응 지연으로, 운전자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뒷좌석의 승객에겐 멀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다. 이러한 느낌은 B사 자동차의 리밋 속도제한에서 걸리는 차체의 질감과 유사했다.
이 현상의 원인은 드라이브 에코모드 설정에 있었다. 에코모드로 운행하다 악셀에서 발을 떼면 ‘중립운행’ 을 알리는 표시가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나타나고, 다시 가속하려 할 때 엔진 제어 유닛(ECU)이 반응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어 회생 제동의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 부착된 전기모터가 반대로 돌면서 차의 구동을 멈춰 세우는 듯한 승차감이다.
이 문제는 에코모드를 비활성화하는 것 으로서 간단히 해소할수 있었다. 혼자서 주행할 때 에코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점을 줄 수 있지만,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상태라면 컴포트나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여 더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글, 사진 드라이버S
브랜드 | 모델명 | 연식/주행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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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 G80 | 알수없음/70000 |
최고출력(ps/rpm) | 최대토크(kgf・m/rpm) | 엔진/연료 |
알수없음 | 알수없음 | 알수없음 / 마일드하이브리드(가솔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