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 예피 예, 페라리 공식 드라이버로 합류
페라리에 중국 레이서 예피 예의 합류
중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페라리가 2024년부터 중국 출신의 예피 예(Yifei Ye)를 공식 드라이버로 영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예피 예는 23세의 젊은 드라이버로, 지난 3년간 WEC에서 프로토타입 차량을 몰며 활약해왔다.
2023년에는 LMDh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FIA WEC의 최상위 클래스에 데뷔하여 5개의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에 출전했다. 또한, 2021년, 2022년, 2023년에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세 차례 출전한 바 있다.
예피 예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풍부하다. 2016년에는 프랑스 포뮬러 4에서 23개 레이스 중 14개를 우승하며 챔피언에 올랐고, 2020년에는 유로포뮬러 오픈에서 11개의 우승으로 또 한 번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1년에는 마세라티의 팩토리팀에 합류한 최초의 중국인 드라이버가 되었으며, 유럽 르망 시리즈와 아시아 르망 시리즈에서 각각 LMP2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여 한 해 동안 두 개의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예피 예는 “페라리의 공식 드라이버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나에게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페라리와 함께하는 새로운 스포츠의 장은 내 경력의 분명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토넬로 콜레타 페라리 내구레이스 및 코르세 클리엔티 글로벌 책임자는 “예피 예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FIA WEC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드라이버다. ‘예피 예’의 레이스 경력에서 뛰어난 결과들이 눈에 띄며, 이러한 출발점에서 페라리 가족 내에서 함께 긍정적인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드라이버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