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4S, 기존 모델 사이의 성능 갭 메워
포르쉐, 신형 후륜구동 마칸과 고성능 마칸 4S 출시
포르쉐(Porsche)가 16일, 전기 SUV 모델인 마칸(Macan)의 라인업을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후륜구동 마칸 모델이 출시되며, 고성능 마칸 4S 도 함께 선보인다.
후륜구동 마칸 모델은 높은 효율성과 주행 거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마칸 4S는 기존 마칸 4와 마칸 터보 사이의 성능 갭을 메우는 모델로 포지셔닝된다. 마칸 4S는 전자 제어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 시스템을 장착해 기존의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약 5배 빠르게 구동력을 배분한다.
신형 마칸 기본 모델은 100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후륜에 장착된 모터는 250kW(340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과 결합 시 최대 265kW(36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20km/h, 0-100km/h 가속 시간은 5.7초다. 사륜구동을 생략하여 기존 모델보다 110kg 가벼워져 전기 소모량이 줄어들며, WLTP 기준 최대 주행 거리는 641km에 달한다.
마칸 4S는 새로운 후륜 모터와 600암페어 SiC 펄스 인버터를 탑재하여, 330kW(448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제공하며, 오버부스트 시 380kW(516마력)까지 출력이 증가한다.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최대 토크는 820Nm에 달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4.1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WLTP 기준 최대 주행 거리는 606km이다.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 제어 댐핑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성능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두 모델 모두 진보적이고 타임리스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800볼트 아키텍처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통해 최대 270kW의 DC 충전 용량을 지원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21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또한 새로운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Slate Grey Neo) 색상과 20인치 마칸 S 휠을 추가했으며,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거친 도로와 급경사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를 혼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10.9인치 패시저 디스플레이,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통신 조명이 포함된 앰비언트 라이팅 등이 탑재되어 있다.
포르쉐의 새로운 마칸 모델들은 고객들에게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드라이버M
자료제공: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