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MR 혼합현실로 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
포르쉐 MR, 신형 마칸 기술 워크숍에 활용
프리젠테이션 혁신 넘어 제품 개발에도 활용
포르쉐가 최근 자사의 스튜디오에서 혼합현실(MR) 1)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선보였다.
포르쉐는 지난 1월 17일 보도를 통해, 자사의 신형 전기차 마칸(Macan)기술 워크숍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VR 헤드셋을 착용하게 하고, 가상 공간을 누비며 차량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 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르쉐의 엔진 작동 방식 등을 설명하며 과거 슬라이드를 통해 설명하는 지루한 발표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프리젠테이션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MR 기술을 도입한 이유에 대한 한 기자의 물음에 포르쉐 관계자는 “기존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은 정보 전달 효율이 떨어지고 제품에 대한 실제 느낌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덧붙여 “MR 기술 활용은 단순한 발표 혁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 기술은 제품 개발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엔지니어들은 가상공간에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설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앞으로 MR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하여, 원격으로 참여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상 공간에서 제품 발표를 진행하거나 더욱 복잡한 모델과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디터 드라이버M
💡 Footnote
-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결합한 기술로, 사용자는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보면서 가상 세계의 요소를 추가하거나 가상 세계의 요소를 현실 세계에 삽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