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 기술 특허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강화
현대모비스 3년간 8천여 건 특허 출원… 핵심 미래 기술 비중 40%
현대모비스(Hyundai Mobis)가 최근 3년 동안 약 3,000건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통해 공개된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 8,001건 중 약 40%가 전동화 및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기술 분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가 30%를 차지하며, 전동화 사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에 약 1.6조 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에 폭스바겐을 위한 배터리 시스템(BSA) 공급 공장을 건설 중이며,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은 올 하반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사용 관리, 제품의 순환성,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제품 안전 및 품질확보, 기업 문화 등의 8대 ESG 중요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상세하게 수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글로벌 보고 기준을 참조하여 보고서를 구성했으며, 해외사업장 및 국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데이터 공시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뿐만 아니라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까지 제3자 검증을 받으며 온실가스 관리에 관한 정보 공시를 강화했다.
에디터 드라이버M
자료제공: 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