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자 확대,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개최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샤시 기술, 배터리 시스템, PE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 개발 현황과 함께 향후 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MVSV를 개소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영국 엔비직스(Envisics)와의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기술 협업,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젠다(Zendar), AI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씨(LightIC),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소나투스(Sonatus)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AR-HUD 기술은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젠다의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는 자율주행차의 센서 시스템을 강화하여 정확한 물체 인식과 거리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라이트아이씨의 AI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주행 환경 인식을 개선하며, 소나투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혁신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