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6 m50i, 벤츠에선 느낄수 없는 앙칼진 감성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주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2~3단에서의 앙칼진 엔진 바리톤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빠른 엔진 반응속도1)를 보여줬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았는데도 즉각적으로 반응했고, 원하는 출력을 바로 끌어내줬다. 서스펜션2) 또한 단단하게 조여진 질감이었고, 코너링 시 매우 안정감이 들었다.
다만 강남순환고속도로 터널에서 고르지 못한 도로 표면위를 달릴때 차체가 통통 튀는 승차감을 느낄수 있었다. (방방 되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또한 감속 시 기어가 빠르게 저속으로 변속되면서 충격이 느껴졌고, 브레이크 반응속도가 다소 더뎠다. 이러한 요소들이 승차감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지만, 브레이크가 차체를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긴급 상황시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전용 스티어링 시스템을 느낄수 있었고, 낮은 RPM부터 빠르게 반응하며 치고나가는 M아이덴티티를 가진 스포티한 주행 감성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브레이크 제동력과 서스펜션 세팅이 다소 불안했고, 이로 인해 몇번의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모두 갖춘 SUV라 평가하고 싶다.
1) 쓰로틀을 열때(가속페달을 밟을때) 엔진 회전수(rpm)의 반응 속도를 의미.
에디터 드라이버S
2) 스프링과 댐퍼 등으로 구성된 차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장치.
브랜드 | 모델명 | 연식/주행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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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X6 M50i | 10000km |
최고출력(ps/rpm) | 최대토크(kgf・m/rpm) | 엔진/연료 |
– | – | 4.4리터 V8 트윈터보 / 가솔린 |
[추가의견] 차체가 통통 튀는 서스펜션 강도는 스포츠모드 개별 설정에서 댐핑>COMFORT 로 설정할 경우 이러한 승차감을 완화할 수 있을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일반 컴포트 모드로 주행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