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테슬라 커넥티드카 서비스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내비 통해 테슬라 차량 냉난방 및 배터리 상태 원격 제어 등 API 활용한 차량 관리 기능 업데이트
카카오모빌리티(kakao mobility)가 테슬라 차량 소유자를 위한 카카오내비 API 연동 서비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테슬라 오너들이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 방법은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차량 소유를 인증하고, 테슬라 계정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인증이 완료되면 카카오내비 앱의 ‘내차 관리’ 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주차 후 에어컨 습기를 건조하는 ‘애프터블로우’, 카카오내비의 목적지를 테슬라 내비게이션에 자동으로 공유하는 ‘도착지 연동’,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하는 ‘충전소 추천’, 그리고 냉난방 공조시스템 가동, 플래시, 경적, 배터리 현황 조회 등의 차량 제어 및 정보 제공 기능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카카오내비를 통해 목적지를 미리 검색하고 예상 시간을 확인하면, 해당 정보가 테슬라 차량 내비게이션에 자동으로 전송되어 차량에 탑승 시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탑승 전 냉난방 기능을 미리 가동하거나, 배터리 잔량에 따라 경로 중간에 적절한 충전소를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는 “이번 서비스로 차량과 연결되어 주행, 충전, 정비,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제 3자 앱 개발자들을 위한 공식 API 문서를 공개하여 기존 테슬라 앱 외에도 타사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가능해졌다.
에디터 드라이버M
자료제공: 카카오모빌리티